[D+18] 여차저차 일단 성공...

 

 

D+18

-  여차저차 일단 성공... -

(feat. 네 번째 페어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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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목업 페이지와 그 페이지에 기능적인 것을 추가하면서 느낀 것은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할 때 정말 신중히 작성해야 하며,

초반에 잘 작성해야 나중에 수정할 일이 적어지고 수정을 하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틀에 잡혀있기 때문에 수정할 거리가 적어지게 된다.

 

 

개인시간에 작성해본 와이어프레임

 

와이어 프레임을 기반으로 작성된 목업페이지

그래서 혼자 목업 페이지를 작성할 당시 나는 코드로 직접 작성하는 시간보다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하는 것에 더욱 시간을 들였고

그 결과 페어와 함께하는 시간에도 나름 순조롭게(?) 목업 페이지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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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이후에 내가 또 해야 할 과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제 작성한 목업 페이지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목업 페이지는 단순히 보이는 것일 뿐이고 내가 특정 영역을 클릭해도 어떠한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게시물을 작성하면 내가 작성한 게시글이 게시물에 올라가거나

새로고침을 누르면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것 등

이렇게 다양한 과정을 DOM을 사용해 페이지를 구현해 내는 것이다.

 

사실 난 이 순간부터 약간 멘붕의 시기가 왔었다.

 

 

DOM에 대한 개념적인 건 알겠다... 근데 이걸로 어떻게 로직을 짠단 말인가?????

그래. 엘리먼트를 추가하고 이것들을 조회해서 불러오는데 조건을 어떻게 해야 하지..???

 

머릿속은 정말 혼돈 그 자체고 페어 분과 과제를 함께하면서 내가 제안할 수 있는 건

'이거 요소를 추가해야겠네요, 일단 조회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같은 누구나 보면 알만한 단순한 제안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여기 파트에 골머리를 알았고

그래서 페어분이 날 이해시켜 주리려고 아마 상당히 애를 먹으셨을 거다.

 

덕분에 일단은 내가 스스로 착착 작성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왜 이러한 조건이 들어가고 메서드가 들어가는지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페어분과 만든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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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점은

바로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고

이것들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혼자 방법을 터득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라는 것이다.

 

이번 페어 프로그래밍은 정해진 틀이 아닌 내가 만든 틀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구현해 내는 과정에서

깊게 생각하고 다양한 구현 방법들을 생각해 내면서 차곡차곡 해내는 과정들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물론 무언가를 알게 되는 과정에서 내가 좀 스트레스를 겪기는 했지만

그 계기로 이것저것 많은 시도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페어분의 말씀처럼 항상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무언가를 해내간다면 추후에 좀 더 성숙된 개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